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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한편, 험머 안에서.

부하가 남궁이효에게 물었다. "주인님, 구림천 쪽은 오늘 밤에 움직이시나요?"

남궁이효는 창밖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풍경을 바라보며 말했다. "좀 더 기다려."

사람이 자신이 깊은 수렁에 빠졌다고 생각할 때 한 번 더 세게 밟아줘야만, 수렁이 무서운 게 아니라 지옥이 무서운 것임을 알게 된다.

구림천, 네가 며칠 더 살 수 있게 해주마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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완완은 부사한의 재력과 까다롭고 꼼꼼한 성격으로 볼 때, 그가 임시로 머물 수 있는 많은 부동산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.

다만 그...